12일 아산시 인주면 삽교호 일원에서 현대차 아산공장 정현칠 상무, 아산시 길병철 인주면장과 인주면 어업계회원, 현대차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어업계와의 유대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 현대차 아산공장
12일 아산시 인주면 삽교호 일원에서 현대차 아산공장 정현칠 상무, 아산시 길병철 인주면장과 인주면 어업계회원, 현대차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어업계와의 유대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 현대차 아산공장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공장장 정현칠 상무)은 12일 오전 10시 삽교호 어업계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현대차와 삽교호 어업계, 아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삽교호 환경정화활동 및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정화활동과 치어방류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삽교호 일원에 산재한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 20여 톤을 수거하는 한편 삽교호 내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참붕어 치어 3천5백만원 상당을 방류함으로써 지역 어업계와의 유대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삽교호 수역은 아산만 바다로 연결되는 상류 수계로 장마철에 많은 육상쓰레기가 유입되어 오염되고, 농업·생활폐수 등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수질이 나빠져 수질환경 변화로 어류의 서식환경이 파괴되어 우리고유 토종어류의 개체수가 날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토종어종과 수산생태계 복원, 수산생물 다양성 확보, 수산자원증대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정현칠 상무는 "삽교호 어류의 이동 통로가 막혀 바다와 민물로 오가면서 산란,성장하는 '뱀장어'등의 소하성 수산자원이 사라져 가는 등 수산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어 10년째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며 " 인위적인 치어 방류사업을 통한 삽교호 어업계의 수산자원증대와 환경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호 일원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아산시 길병철 인주면장과 인주면 어업계회원, 현대차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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