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전남 장성군 일원에서 관내 각급학교와 본청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 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전남 장성군 일원에서 관내 각급학교와 본청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현들의 청렴한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그들의 청렴 사상을 배우고,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 정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아곡 박수량(1491~1554)의 백비와 지지당 송흠(1459~1547)의 관수정 등 청렴 유적지를 탐방하고, 조선시대 청빈의 상징인 백비탕(찬물을 끓여 대접하는 탕)과 박병(흰 절편)을 직접 만들면서 조선시대 청백리의 삶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가한 오정훈 주무관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은 청렴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 생활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각급 기관 행동강령 책임관과 회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개최하여 개정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및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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