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안을 준비하여 지난 9월 5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선개편의 기본방향은 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BRT 및 광역노선과의 환승편의를 향상시키고, 10분 배차로 노선 간 환승시 대기시간 최대 20분 단축한다는 것이다.

또 이용객들의 통행패턴과 주민의견 및 도로여건 등 교통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최적의 노선을 공급하고, 현재 버스노선 개편안을 단계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특히, 당초 10월 1일 운행예정이던 신도심 지선버스 204번 개통을 9월 15일로 앞당겨 운행함으로써, 2생활권 신규 입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였다.

6개의 지선 노선과 1005번 광역 노선은 향후 운전원과 버스가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 민간 운수업체인 세종교통(주)이 폐선을 신청한 57개 읍·면 노선에 대해, 지난 9월 모든 노선 인수를 완료하였으며, 중복노선을 통합하고,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57개 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조정하여 운영을 효율화하고 교통편의를 증진했다.

또한 버스 노선번호를 기존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하여 시민들이 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노선 인수와 관련 사전에 마을설명회 등을 열어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은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영 횟수를 늘리는 교통편의를 높였다.

세종교통의 갑작스런 폐선 신청으로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인수를 완료하였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읍?면노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신교통수단과 친환경버스를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교통수요에 부응하여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개편하고 주요도시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교통 환경 및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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