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난 12일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2018년 AI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12일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2018년 AI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 상황을 가상해 충북도, 괴산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괴산증평축협 등 행정기관 및 방역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청정축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훈련은 관내 축산농가의 의심신고부터 종식단계까지 각 단계별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AI 발생 시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와 살·처분 등 초동 방역능력 배양은 물론 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지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 지적된 미비점이나 보완사항 등은 즉시 개선해 AI 및 구제역 발생 시 선제적 차단방역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AI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을 계기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평소 철저한 방역태세와 함께 질병발생에 대한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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