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학교 해요락국악관현악단이 제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주무대에서 국악을 연주하고 있다. / 영신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신중학교 해요락국악관현악단(지도교사 김미수)은 지난 지난 12일 제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주무대에서 국악을 연주해 지역 축제를 빛냈다.

해요락국악관현악단은 1974년 국악반 창설 이래, 영신중학교가 국악의 고장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교중점 특색사업으로 육성해 온 관현악단이다.

창단 44주년에 이르는 동안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중고등부 관현악 대상과 충청북도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받는 등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90회 이상의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단장 박상혁(3년)을 비롯한 40명의 단원이 '하늘을 날다', '캐러비안의 해적', '천율-하늘의 소리' 등을 연주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관람객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배점규 교장은 "영신중 해요락국악관현악단은 '해요락(偕·樂·樂)'의 의미를 살려 모두 함께 즐기는 전통음악을 연주해오고 있으며 지역 축제 뿐 아니라 각종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국악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는데 영신중학교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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