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임직원 20여명은 12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찾아 시설복구에 나섰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농협 임직원 20여명은 12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찾아 시설복구에 나섰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태풍 '콩레이'이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충북농협은 12일 김기승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김영준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충북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앞서 영덕군은 콩레이의 영향으로 325㏊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매몰됐고 주택 1천128채가 침수되는 등 50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했다.

이에 봉사단은 농산물 판매장과 농업시설에 유입된 토사·부유물 제거작업을 진행하는 등 시설복구에 힘썼다.

김영준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충북지역위원장은 "농민들이 폭염과 가뭄 피해에 이번 태풍으로 침수피해까지 보게 돼 정말로 안타깝다"면서 "피해지역에 작은 힘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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