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에 5개부문중 3개 석권 종합우승

충북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비롯해 전체 5개부문중 3개부문에서 1위에 오르고, 지자체중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를 휩쓸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음성군감곡면 홍창영농가 한우. / 충북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의 한우가 전국경진대회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을 휩쓸고 전국 지자체중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뚜렷한 두각을 보였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경기도 안성시에서 지난 11~12일까지 열린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음성군 감곡면 홍창영 농가가 종합부문에서 대통령상인 그랜드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전체 5개부문 중 3개부문에서 홍창영 농가를 비롯한 도내 한우들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은 올해 처음 생긴 지자체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전대회인 2015년 경진대회에서 도내출품 한우가 챔피온(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매회 대회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우수한 한우사육 역량과 여건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 대회는 한우 개량촉진을 위한 한우암소 개량성과 평가 및 효과 측정을 위해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내 출품 한우는 암송아지 부문의 영동군 양강면 박정운, 미경산우 부문 옥천군 옥천읍 은승희, 경산우 번식암소 2부의 음성군 감곡면 홍창영 농가 등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혈통이 등록된 한우 중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총 5개 부문별 최고 한우를 선정했으며 이들 선정한우가 이번 대회에 출품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우 사육농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우개량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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