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청회 개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청주시가 일부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수립된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하고자 하는 2030 청주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통합 이후 급증하는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응하고자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인구현황을 고려한 인구배분계획 조정 등을 내용으로 한다.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토지이용계획 면적 재산정을 통한 시가화용지 및 시가화 예정용지 변경 ▶2030년 목표인구 105만 명을 유지하면서 단계별·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조정하는 내용 등이다.

도시기본계획은 정책계획이자 전략계획으로써 각 분야의 장기계획을 망라해 앞으로의 통합 청주시 장기 발전전략과 공간구조 구상 등을 담아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에서 기존 개발지인 시가화용지의 면적 변경 및 공업용지 면적 재산정을 통해 개발가용지인 시가화 예정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향후 산업단지 등 청주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개발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공청회를 거쳐 도시계획과에서 변경(안)을 열람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한 뒤 관련부서 협의와 청주시의회 의견청취,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충북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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