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주재석)가 10월부터 12월까지 2018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남구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를 통해 자주재원 확보 및 조세형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동남구는 전년도 이월체납액 318억원 중 35%인 111억원을 체납액 정리 목표액으로 정하고, 신속한 재산압류, 지속적인 번호판 영치, 압류물건에 대한 공매처분, 급여·예금·매출채권 압류 등으로 체납액 87억원을 정리해 목표액 대비 78.5%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9년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고액체납자 징수반을 구성하고 체납자 유형별로 집중분석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 징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납세도움 콜센터를 통해 체납고지서 외에도 전화와 문자 안내 등으로 촘촘한 징수 관리를 실시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분할납부 시 행정제재 및 채권압류 해제로 경제회생을 지원키로 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으로 조세정의 실현과 건전한 납세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재석 구청장은 "이번 일제정리 계획 추진으로 징수역량을 강화해 이월체납액을 최소화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자주재원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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