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9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19억3천7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
 

글로벌 악재와 추석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9월 충북지역 수출이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 악재와 추석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9월 충북지역 수출이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글로벌 악재와 추석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9월 충북지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9월 수출 실적이 경남 -35%, 대전 -26.6% 서울 -5.7% 등 전국평균 마이너스 8.2%를 기록했지만, 충북은 3.5%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2018년 9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 19억3천7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 수입은 4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6%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4억5천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년 9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달렸다. 전국 95억달러 흑자 중 15.2% 수준이다.

[그래프]  충북 수출입 추이. / 청주세관 제공
[그래프] 충북 수출입 추이. / 청주세관 제공

 

수출은 일반기계류(20.6%), 전기전자제품(12.0%), 반도체(10.6%)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EU(30.6%), 홍콩(18.6%), 대만(6.9%)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중국(-1.7%), 일본(12.8%), 미국(-18.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11.2%, 전년동월대비 18.6%씩 감소했다. 직접소비재(16.3%), 반도체(21.9%), 기타수지(28.9%), 기계류(36.3%)의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으로의 수입은 14.9% 증가한 반면, 중국(2.8%)·미국(5.6%)·일본(21.3%)·EU(27.6)·홍콩(48.9)으로의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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