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광주전국민족극한마당서 5년만의 쾌거

예술공장 두레 신태희 단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예술공장 두레(이하 두레)의 신태희 단원이 제28회 광주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샛별광대상을 수상했다.

샛별광대상은 전국민족극한마당의 축제에서 전국의 광대들 중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며 그동안의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신 단원의 이번 수상은 2013년 오세아 단원의 샛별광대상 수상 이후 5년만의 쾌거다.

신 단원은 "부족한 배우의 삶에 축복을 주셔서 고맙다"며 "충북지역을 담보하는 문화예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 단원은 2007년 극단 예술공장 두레에 입단 후 현재까지 배우와 극작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재주꾼이다. 2014년부터는 두레의 사무국장을 맡아 두레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그가 출연한 작품으로는 '충청도의 힘', '집', '선택', '미얄전' '다그렇지는않았다' 등이 있고 '고성오광대', '호걸양반무', '진주한량무' 무용을 전수 받았으며, '꽃필 날 있겠지' '괴짜선비 김득신', '충청도의 힘', '귀동아 방귀동아' 등 다수의 작품을 극작했다.

두레 관계자는 "이달 말 충북 증평과 관련된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보여줄 작품을 준비중"이라며 "이 작품 역시 신 단원의 극작과 새롭게 도전하는 연출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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