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질계관리본부, WHO기준 따라 38일만
충북도내 접촉자 6명 감시하다가 지난달 종료

지난 9월 8일 시작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16일 자정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사진은 올해 메르스사태로 청주국제공항에서 검역이 강화된 모습. / 중부매일DB
지난 9월 8일 시작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16일 자정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사진은 올해 메르스사태로 청주국제공항에서 검역이 강화된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지난달 8일 시작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16일 자정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사태 발생 38일만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0월 16일 0시부로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9월17일)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두배가 경과된 시기(28일)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월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환자와의 일상접촉자 6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1대1 전담공무원 배치 등 능동감시를 해오다가 22일 종료한 바 있다. 이들 6명의 거주지와 주소지는 모두 청주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이번 대응과정에 대한 평가·점검을 토대로 메르스 대응체계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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