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택견 선수단 김수민 학생(왼쪽) 경기 모습. / 신성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경호과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등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택견 경기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주최한 이 대회는 올해로 99번째를 맞았으며 정식종목 46개와 시범종목인 택견까지 47개 종목에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총 1만 8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이다.

택견 경기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신성대 태권도경호과에서는 총 6명의 선수가 지역대표선수로 출전해 여자일반부 걸급에 출전한 김수민(1년, 부산대표)학생과 모급에 출전한 이진주(2018년 졸업, 부산대표)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성대 태권도경호과는 해외태권도사범 취업 등을 위해서는 다양한 무예와 무도를 겸비해야 훌륭한 글로벌 전문태권도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치 아래, 태권도가 태동되게 한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택견을 올해로 3년째 수련해 오고 있다.

한권상 교수는 "처음 택견 수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무예가 만난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 확신했다"며 "학생들의 택견 실력이 일취월장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학의 명예를 빛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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