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밥맛좋고 품질좋은 쌀 생산을 위해 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를 잘해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벼의 알맞은 수확적기는 벼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중생종(대보벼)은 이삭 팬후 53일경, 중만생종(삼광벼)은 이삭 팬후 57일경으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한다.

수확이 늦어지면 태풍, 기상재해, 야생동물 피해 등으로 수량이 감소되고 색택불량, 동할미가 증가해 미질이 나빠지므로 적기 수확을 지켜야 한다.

또한 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률이 떨어지고 쌀 속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밥맛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적정온도에서 말려야 한다.

벼를 화력건조기로 말릴 때는 사용용도에 따라 온도설정을 잘 해야 하는데 도정을 하거나 수매를 할 벼는 50℃정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하고,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45℃에서 말려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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