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0월 10~12일까지 동경 마쿠하리 메세에서 세계 화훼육종 및 유통관련 800개사가 참여하는‘제15회 동경국제플라워엑스포’에 '진보라미' 등 9개 국화품종을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품종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괄목할 성과는 출품된 9개 품종에 대해 국화를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70만불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출품된 품종 가운데 '보라미'는 국내에서도 10만5천743속이 판매되어 출하율 1위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품종이며 '진보라미'는 '보라미' 변이체를 고정한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우는 신품종으로 고온기에도 재배할 수 있어 연중생산이 가능하고 일반 품종보다 45%의 높은 가격(3천530원/속)이 형성되어 판매된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박하승 국화팀장은 "국화를 사랑하는 해외 매니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국화품종을 개발·보급해 수출 확대로 국익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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