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영동라이온스클럽은 제51회 난계국악축제와 제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기간동안 운영한 식당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해외경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의 한 봉사단체가 지역 축제에서 야시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해외여행 경비로 지원키로 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영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1회 난계국악축제와 제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식당을 운영해 총 20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 클럽은 이 수익금에 클럽 회비 200만원을 보태 총 400만원을 내년 2월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서 계획 중인 장애인 해외여행 항공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클럽은 축제를 앞두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야시장 참여를 기획했으며 70여 명의 회원이 매일 봉사자로 참여했다.

김민수 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찾다가 축제 때 식당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야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영동라이온스클럽은 매월 노인복지관 설거지 봉사를 비롯해 어르신 팔순잔치와 시각장애인의 날 식사봉사,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봉사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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