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내 대표적인 전통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농·특산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18~21일까지 나흘간 충주체육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는 행복장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그동안 열렸던 청주를 벗어나 충주에서 열리며, 도내 25개 전통시장 80개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과일, 약초, 곡식, 가공식품 등 시장별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고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 관광수산시장(건어물), 영광매일시장(영광굴비) 등 타 지역 전통시장 물품들이 산지직송으로 선보인다.
또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아로니아, 한과, 절임배추도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고객 체험관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네일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비누방울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장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상인 등 300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 등이 진행된다.
이자리에서는 충주옹달샘시장, 청주복대가경시장 김현수 회장, 충주관아골시장 김성모 상인, 제천내토시장 옥복남 상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주센터 오정환 과장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와함께 행사에 맞춰 첫날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둘째 날부터 시·군의 날 행사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고객 팔씨름 대회, 트로트 한마당, 어린이 '끼' 자랑, 사과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군의 날 행사에는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산물이 소개되고 지역 홍보를 위한 퀴즈 경품이 제공되며 특가(즉석할인)판매, 지역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