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체심의 통과로 조사 대상 선정

제천~영월 고속도로 구간 계획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를 비롯해 강원도와 인접 시·군등이 힘을 쏟고 있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사업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제천~단양~강원도 영월을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사업으로 확정됐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천649억원이 투자돼 연장 30.8㎞에 4차로 건설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으나 7개월여만에 국토부 자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 12월 기재부 예타에 재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도는 강원도, 구인사와 인접 12개 시·군이 함께 이 사업의 추진 건의문을 국토부, 기재부, 도로공사에 전달했으며 이시종 지사가 국토교통부장관,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예타 대상 선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으로 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를 얻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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