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선생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여를 앞두고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기 위해 교실로 찾아간다.

이번 방문은 고등학교 3학년 지도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세종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두루고까지 관내 수능 수험생 편성학교를 방문하며 전체 수험생 한 명 한 명을 만나 직접 격려한다.

특히, 최 교육감은 직접 모든 교실을 찾아가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험생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교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일체의 사항들은 지양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총 10개 시험장에서 2천805명의 학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지난 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총 8개 시험장에서 모두 2천351명이 응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개 시험장(전년 대비 25% ↑), 454명(전년 대비 19.31% ↑)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지난 10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서 따르면, 세종시 학력수준이 지난 수능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가·나형 과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표준점수를 기록했으나,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가·나형 모두 전년도에 비해 표준점수가 대폭 올라 세종시 학력수준이 성장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개청 이후 꾸준히 학생 맞춤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추진과 학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 대입 진학지도 노력으로 관내 고교 교육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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