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개 기업…국내외 바이어 1천명 참가할 듯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 중부매일 DB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국내 화장품 수출을 이끄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참가신청 기업이 지난해보다 30여곳이나 늘어나는 등 기업과 바이어 규모에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청주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총 298개 부스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화장품 기업들로는 LG생활건강, 더샘,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DMCK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과 규모는 작지만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등 235개 업체에 이른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KOTRA, 충북기업진흥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등 7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44개국 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바이어까지 1천여 명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 동남아시아와 더불어 중동지역과 유럽, 미주지역의 바이어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국화장품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1일 6회 이상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가져 총 2천300회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내 유통바이어 MD협회의 유명 유통상품기획자(MD) 30명도 초청해 참가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한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오송화장품엑스포는 그동안 유능한 바이어 유치와 수출상담 매칭에 힘을 쏟아 매년 거듭해 참가하는 기업이 40%에 달하는 등 업계에서는 국내화장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는 참여 기업수와 바이어 규모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기업들 모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어 대한민국 화장품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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