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복싱팀 소속 안성호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48kg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 획득해 수상대에 올랐다./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청양군청 복싱팀(4체급)이 출전해 은메달 1개를 양득하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값진 은메달의 주인공은 라이트플라이급(48kg)에 출전한 안성호 선수로 8강과 4강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줘 심판 전원 일치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한국 복싱 경량급의 간판이라고 불리는 신종훈(인천시청 소속) 선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5대0 판정패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안 선수는 지난 2016년도와 2017년도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청양군청에 입단해 정수연 감독 지도 아래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안성호 선수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많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 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달을 기대했던 라이트 웰터급 이푸름 선수는 8강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상민 선수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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