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충북지역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관 종사자들이 첨석한 가운데 제17회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은 지난 19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충북지역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17회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옥천군이 주최하고 (사)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배기만)와 옥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강호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람 사는 세상, 미래를 꿈꾸는 충북자활'이란 주제로 자활사업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박준홍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배기만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 마경식 충북자활기업협회장, 도내 지역자활센터장 및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등 750여명이 참석했다.

신나는 퓨전난타와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유공자에게 충북도지사, 옥천군수 등의 표창을 수여해 자활사업 관련자들의 사기를 고취시켰다.

이어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을 열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또한, 도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이 만든 자활생산품 전시회는 일반 군민들의 관심제고와 인식개선에 기여하며 자활사업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자활참여자들의 자활 의욕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자활의 희망을 갖고 내일을 꿈꾸는 모든 분들을 위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도내 13개 지역·광역자활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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