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호두나무 재배기술 전수 교육에 참가한 귀산촌 희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임업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과 SK임업(팀장 유희석)의 호두나무 재배기술 전수 프로그램이 귀산촌 희망자 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임업에 따르면, 천안호두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귀산촌 및 호두재배 희망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2차 호두재배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SK임업의 사회공헌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 사업이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교육에는 30여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호두나무 재배기술과 이론, 현장체험 및 견학, 정부지원정책 소개, 귀산촌 기초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고향시 참가 조영식(56)씨는 "귀산촌 계획이 있는데, SK임업에서 호두재배 특화과정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노하우를 가진 대기업으로부터 호두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전반적인 재배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SK임업 유희석 팀장은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아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두재배 특화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귀산촌 또는 호두재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회사의 호두재배 기술과 정보,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정적으로 귀산촌 할 수 잇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임업은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일대 100ha(1만 여 그루)의 호두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림자원 정보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호두'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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