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장경구, 해머던지기 이윤철, 정구 조성훈·오재진 등 금메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12일부터 7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음성군청(육상, 사이클, 정구) 및 음성고(정구) 선수가 출전해 금 3개, 은 2개, 동 4개를 획득, 충청북도 종합순위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4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살아있는 전설 이윤철 선수가 70.1m를 던지고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17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사이클팀 장경구 선수는 개인도로 금, 4km 개인추발 은, 도로개인독주 45km 동을 획득, 사이클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같은 팀 장하예·유선하 선수가 도로개인독주 25km, 스크래치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선수단 사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와함께 정구팀은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이종우·신현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음성고 정구팀은 개인복식에 참가한 조성훈·오재진 선수가 금메달을, 개인단식에서 김현교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하계 전지훈련 등에서 흘린 땀방울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음성군청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