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지난 20∼21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방문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20∼21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 문광면 양곡1리 은행나무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알 굽기 ▶노래자랑 ▶초·중·고 학생 백일장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저수지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가족, 연인, 사진작가 등이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저수지와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풍경을 즐겼다.

또한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저수지 주변에 자리한 유색벼 논그림을 감상하고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의 생태체험길을 거닐며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승우 축제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자랑인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이미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며, "이번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많이 쌓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