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희 선수 역도 경기 사진/공주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청 양궁팀과 역도팀이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공주시에 따르면 양궁팀 박규석 선수는 남자일반부 거리별 70m에서 346점, 50m에서 342점을 기록해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역도팀 윤민희 선수는 48kg급 경기에서 인상72kg, 용상94kg, 합계166kg를 들어 올려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53kg급 장은비 선수는 용상에서 103kg를 들어 올려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양궁팀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주장 박규석 선수가 2014년 9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4년 만이다.

박규석의 당초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었지만, 체전 기간 내내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득점을 기록하며 충남 선수단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겨줬다.

김계영 교육체육과장은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공주시의 위상을 높여 기쁘다"며 "선수들이 대회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를 지어 더욱 감사하다"며, "차기 대회를 위해 선수를 육성 및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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