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협약…사직초 개방 후 점진적으로 확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청주교육지원청은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와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 해결을 위한 학교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학교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무상 제공하고, 시는 공유주차장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공유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는 곳은 사직초등학교 주차장 40면이다. 학교와 협의 후 대상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가 차량번호 인식 차단기 설치와 주차구획선 도색 등 시설을 개선한 뒤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희망하는 학교의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해 고질적 주차난 해소와 함께 공공기관 시솔 활용을 통한 선진주차문화 확산에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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