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금강로하스 공원과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가 성료됐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지난 20일 금강로하스 공원과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된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가 성료됐다.

이날 축제는 대청공원에서 출발해 삼정삼거리, 민평기가옥, 로하스오토캠핑장에서 다시 공원잔디광장으로 순환하는 10㎞코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대청호반의 산책로를 따라 강물 위를 걷는 듯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코스에서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 경관을 즐겼다.

이날 걷기축제와 함께 문화, 예술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흡족하게 했다.

주요 문화, 예술행사로는 인터뮤직 유수빈 밴드, 이나영 밴드 등의 음악 공연과 점핑댄스 등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코스중간 도로변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을 위한 시각장애인분들의 힐링안마와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족욕체험, 바리스타체험, 인형만들기, 양궁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걷기축제에는 사전등록 참가자 1천500명 가운데 타 지역 거주자가 1천명(66%)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시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대청호오백리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과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선물했다"며 "전국적인 열기 속에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알린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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