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사진. / 청주시립교향악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 제147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 4'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 '프리미엄 시리즈 4'는 수준 높은 연주와 정통 클래식 선율을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 레퍼토리 연주회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바라나바스 켈러멘과 정유경이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 BWV1043)'를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대표 작품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Op.20)' 을 바이올리니스트 바라나바스 켈러멘이 연주한다.

독일어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으로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선율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바라나바스 켈러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음악원(F. Liszt Academy) 및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헝가리에서 빌린 과르네리의 1742 'Ex-Denes Kovacs'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는 기대를 한만큼 가장 유명하고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 교향곡 제6번 b단조'비창(Symphony in b-minor No.6 op.74 'Pathetique')'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자리이다. 2014년 12월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기획 및 테마 연주회, 교향악축제 참가,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시민들에게 클래식 선율과 예술교육을 선사했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한국인이 좋아하고 애청하는 클래식 명곡들로 프리미엄 시리즈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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