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전통과 현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제47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전통과 현대'편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무대로 바흐(J.S.Bach)의 토카타와 푸가(Toccata and Fugue in d minor)가 연주된다. 두 번째 무대로는 라벨(M.Ravel)의 찌간느(Tzigane Op.76)가 연주된다. 세 번째 곡으로는 비탈리(T.A.Vitali)의 샤콘느(Chaconne in G minor)가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무대에 오른다. 양고운은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와 새로운 것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주자이다. 그는 '순수 국내파의 국제 콩쿠르 입상'의 첫 주자로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그 화려한 경력을 시작했다. 19세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 출발해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 신문들을 통해 '악보가 요구하는 곡의 매력을 넘어서는 연주', '최고의 전문성과 성숙함으로 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을 선사하는 연주가'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네 번째 무대로는 작곡가 신만식의 Chaconne for Orchestra가 세계초연으로 연주 된다. 바로크시대의 3/4박자풍의 무곡 양식인 샤콘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창작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작곡가 신만식은 청주출신으로 청주대학교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마지막 무대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오작교 프로젝트 전속 작곡가 서홍준의 Prelude for Chamber Orchestra(2018)가 연주 된다. 아시아의 전통적 무곡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춤사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전통과 현대'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43-220-3826,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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