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정상적 업무 불가능‧수사과정 지켜보겠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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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천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찰관을 사건 발생 당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천의 한 지구대 소속으로 알려진 A(42) 경사는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강원도 원주시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준강간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지인 2명과 원주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피해여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며 "조사과정에서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전해 들어 수사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원주경찰서는 A씨를 체포한 후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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