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정무부지사와 경제통상국·농정국

충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경제통상국 직원 20여명은 지난 20일 휴일을 반납한 채 신제품개발로 손이 달리는 ㈜애간장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충북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청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일손이 부족한 기업·농장 현장을 찾아가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경제통상국 직원 20여명은 지난 20일 ㈜애간장(대표 김면영)을 방문해 항아리 세척, 제품 라벨 부착, 환경정화 등 일손을 보탰다.

이들이 찾아간 이 회사는 최근 장류·소스류 등의 신제품 개발 작업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날 봉사활동으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경제통상국 직원들은 지난달 15일에도 일손이 달려 어려움을 겪는 괴산군의 한 하우스 농가를 찾아 도움을 주는 등 농가 및 중소기업 등에서 릴레이 생산적 일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애간장 김면영 대표는 "요즘 신제품 개발 작업이 한창이어 일손이 많이 모자랐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그런 걱정을 덜게 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도 농정국(국장 남장우) 직원들도 휴일을 반납한 채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과수 농가와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인 청주 예심하우스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정국 직원 60여명은 과수 농가에서 감따기, 곶감 가공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으며, 예심하우스에서는 제품포장 작업 등을 도왔다.

농장주 김청자씨는 "감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라 큰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청 직원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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