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지난 20일 주마을 이용해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경연대회와 군수기 족구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충남 15개 시·군 생활체조 동호인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생활체조 경연대회는 ▶에어로빅 및 건강체조 ▶민속체조 및 수련체조 ▶댄스체조 ▶재즈&힙합댄스 ▶방송댄스 ▶밸리댄스 ▶기구체조 등 7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은 열띤 경쟁 속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대회결과 종합우승 청양군, 준우승 당진시, 공동 3위는 공주시, 부여군이 차지했다.

부문별 우승은 ▶부여군 건강체조·민속체조 및 수련체조·밸리댄스 부여군(은산퀸즈밸리) ▶댄스체조 공주시 ▶재즈&힙합댄스 서산시 ▶방송댄스 청양군(청양읍주민자치) ▶ 기구체조 홍성군이 차지해 상장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박수현 충청남도 체조협회장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종목 체조'라는 말처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조화 속에 더욱 발전하는 충남체조협회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하늘빛 땅 빛 물빛이 아름다운 청양군을 찾아 주신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백세시대에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을 같이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운동이다"며 "생활체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웰빙 운동으로 건강한 삶,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생활체조 저변 확대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같은 날 청양읍 백세공원 족구장에서는 '제23회 청양군수기 읍·면대항 및 직장·사회단체·클럽 족구대회'가 18개 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족구동호인들의 공정한 경쟁 속에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읍면대항부문에서 우승은 청양읍, 준우승 대치면, 공동 3위는 정산면·장평면이 차지했다. 직장클럽부문에서 우승은 백세족구단, 준우승 청양군청, 공동3위는 한울타리와 OB족구단이 각각 차지했고, 청양군 족구협회 노영래 이사가 족구 발전 유공으로 청양군수의 공로패를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운동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에 선수 부상 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청양군도 앞으로 족구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설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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