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 20일 단양읍 별곡리 나루공연장에서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초청가수 공연 모습.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난 20일 단양읍 별곡리 나루공연장에서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신철호 부군수를 비롯해 소정열 귀농귀촌인협의회장, 유제용 단양군이장협의회장 및 지역주민, 귀농귀촌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온달문화축제 공연장에서 노래자랑 형식으로 진행됐다.

귀농귀촌인협의회와 이장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식을 통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상생협력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는 마을 이장들과 귀농귀촌인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솜씨를 뽐내고, 초청가수 공연도 즐겼다.

귀농귀촌인협의회는 8개 읍·면 지회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 프로그램, 재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귀농귀촌인 유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단양군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맞춤형 정착지원 정책으로 귀농귀촌 희망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데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3시간 내에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공간 제공 등 농촌이주 시작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로, 지난 5년간 총 2천382가구 3천418명이다.

소정열 회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가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마을 지도자인 이장을 비롯한 지역민과 화합하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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