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표 산채도시락 배달해 드립니다"
3일전 주문·가격은 8천원

사진.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가 지역업체와의 협력으로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 대상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장대, 천왕봉 등 속리산 주코스는 장시간 산행으로 도시락이 필수적이지만 탐방객은 이른 출발에 도시락 준비한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며 해당 지역의 음식을 산행중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 음식업조합과의 협력으로 속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산행 시작 전 탐방객에게 배달해 산행 중 속리산의 지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시락은 속리산 일원에서 생산되는 대추를 이용한 불고기와 산채나물 등으로 구성 되며 이용요금은 8천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탐방객은 배달 희망일 3일전까지 최소수량 3개부터 주문하면 된다. 주문방법은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속리산 도시락 배달 서비스'을 검색해 친구추가 후 상담·예약·확정되면 등산 당일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찾고 하산하는 탐방지원센터(법주사 또는 화북)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7)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민간협력을 통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탐방객은 탐방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 제고 및 배낭속 간편한 친환경도시락으로 쓰레기 발생 등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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