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등 인지하기 쉽고 지역의 상징적 의미 담아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개교 예정인 8개 신설학교의 교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내곡2초와 (가칭)옥산2초, (가칭)두촌초는 '인근 학교 통합이전 학교 신설시 학교명 및 역사 이전 관련 지침'에 따라 각각 청주내곡초와 청주소로초, 진천상신초로 결정했다.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설유치원인 (가칭)두촌유치원은 서전서숙의 역사적 전통성을 계승해 서전유치원으로 결정했다.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서전중과 서전고가 개교해 운영 중이다.

(가칭)방서초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단재초로 결정했다. 이 교명은 청주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낸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의 호로 성심으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앗다.

(가칭)양청초는 지명을 따라 인근 양청중과 양청고의 교명을 연계한 양청초로 확정했다.

(가칭)용전중은 우리나라 국토 중심에 위치한 충주 중앙탑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중앙탑중으로 확정했다.

(가칭)영동기숙형중은 새롭게 생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우리말인 '새너울'의 진취적인 뜻을 담아 새너울중학교로 지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인지하기 쉽고, 지역과 교육의 상징적 의미를 반영해 교명을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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