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식 주무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생극면사무소 총무팀에 근무하는 김군식 주무관(35)이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냉장고(70만원 상당)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15회 생극면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및 면민화합 등반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를 담당 마을인 팔성1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했다.

평소 담당 마을 팔성1리에 출장을 다니던 중 주민과 면담 과정에서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93·여)의 소식을 접하고 냉장고를 선물하게 됐다.

김 주무관은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는 당연히 생극면민을 위해 기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봉사활동도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냉장고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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