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18년 10월 독자권익위원회

23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23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보도된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018년 10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3일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중흥S클래스 건축 하자논란 기사는 업계의 그릇된 관행과 지자체의 안일한 자세를 꼬집은 기사라고 평가했고, 세종역 신설에 대한 지역 반대입장만이 아닌 오송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혜진 위원장(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5일자 '확인절차 생략된 중흥S클래스 준공 승인' 기사에서 입주민 민원을 일일이 따지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는 시 공동주택과장의 답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부매일이 잘 짚어줬고 현 상황에 대한 후속보도도 요청한다.

2일자 '도전하는 사장님' 시리즈에서 당뇨 치료약 개발 등 바이오산업 혁신을 꿈꾸는 KB바이오메드 대표 인터뷰를 통해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선 인력 수급이 절실하단 것을 알게 됐다.

▶김용국 위원(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최근 충북의 최대 이슈인 'KTX세종역 신설'에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쉬운 것은 이 모든 질타가 이해찬 대표에게 집중포화되는 것이다. 반대 목소리만 높아질뿐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 직시와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필히 발전될 곳인데 이를 인정하면서 인접도시인 청주와 오송이 기능분담적 역할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관 시설 확충. 세종시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기반시설 계획 및 마련에 대한 기사를 기획했으면 좋겠다.

23일에 게재된 청주공항 LCC면허발급에 대한 전망 기사는 발급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전문기관 절차 검토가 추가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핵심을 정확하게 언급했다.

▶김영창 위원(워크 코리아 대표)= 중부매일과 충북학연구소가 공동기획한 '달래강 리포트'가 연재되고 있다. 문화유산 조명, 이야기 발굴 등 여러가지를 소개해 옛 생각나는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역명사를 찾아가는 기획도 실리면 좋을 것 같다.

▶김영철 위원(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부장)= 축제의 계절인데 시설확충과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라이터 등 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방문객들이 많은데 문제 발생 전에 계도차원에서 다뤘으면 한다. 스마트 시티 도입 등 도심재생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채찍질해주길 바란다.

21일자 대전시에서 진행한 대청호 500리 길 행사를 다뤘는데 대청호는 대전시만의 관광인프라가 아니다. 충북도 코스가 있다. 내년부터는 대청호 500리길을 청주시와 공동개최하는 협의를 했으면 한다.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 현재 세종역 문제가 이슈다. 현재 중부매일에서 세종역에 대한 찬반입장과 오송 발전방안, 예타문제를 뛰어넘은 지역의 실리를 챙길수 있다는 대안 모색에 대한 기사를 기획중이다. 자료를 취합해 집중적으로 계획해 보도하겠다. 독자제보를 받아 중흥S클래스 건축하자문제를 기사와 동영상 등을 통해 집중조명해 질타했다. 앞으로도 업계의 그릇된 관행,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 등을 감시하는 언론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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