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일원에 '녹색치유 탐험 챌린지학교'가 문을 연다. 탐험챌린지학교 모습. / 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산자수려한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다양한 탐험과 레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녹색치유 탐험 챌린지학교'가 오는 29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일원에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녹색치유 탐험 챌린지학교'는 지난 2016년 제천시와 단양군이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2019년까지 진행된다.

이 학교는 3억1천여만 원을 들여 옛 청풍루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1층에는 교육장과 사무실, 2층에는 전시관을 배치했다.

최종열 탐험가가 운영하는 교육장에서는 탐험·도전·레저체험을, 2층 전시관에는 탐험장비 및 탐험관련 사진 등이 전시된다.

산악체험장, 카누카약장, 자드락길과 단양군의 다양한 레저체험시설 등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연령, 계층별 맞춤형 구성으로, 현장에서 전문가의 지도아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매뉴얼과 시스템에 따라 운영된다.

청소년에게는 호연지기 정신을 배양하고, 직장인에게는 활력과 자신감을 북돋으며 중장년층에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지역출신의 세계적인 탐험가, 산악인 등 풍부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녹색치유! 탐험 챌린지학교'의 운영으로 지역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새로운 개념의 체험관광 모델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제천시와 단양군의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의미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제천시는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청풍랜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과 함께 그린케이블카, 수상비행장, 마리나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청풍호반이 충북의 관광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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