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산아트홀서 비욘드예술단과 함께하는

윤덕경 서원대 명예교수가 총예술감독으로 준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가 26일 펼쳐진다. / 장문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장애인들 몸의 확장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인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26일 펼쳐진다.

윤덕경 서원대 명예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은 이날 '가능성 그대로, 우리는 한다'를 무대에 올린다.

26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장애청소년들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교육, 강연, 공연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춤과 연주, 영상, 퍼포먼스 그리고 드로잉아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콜라보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무대는 특수학급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비욘드예술단(Beyond)'과 전문예술가와의 공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윤덕경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그동안 지도자들의 철저한 사전 무용교육부터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향유를 도모하는 춤·몸짓 교육에 많은 땀을 흘렸다"면서 "현재 장애를 넘어 당당하게 성공한 문화예술계와 전문인 초청강연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로 미래를 스케치해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장문원·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단체)은 1996년 12월 개원하면서 초대 이철용 이철용을 시작으로 장애인 문화예술복지를 다루는 법인으로 20년 가까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해 공연, 토론, 세미나, 교육, 캠프 등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써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