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깊어가는 가을 밤, 러시아 피아니즘의 향연 속으로 초대합니다."

피아니스트 김신준 독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초대로 열린다.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각 곡이 40분에 달하는 대곡들인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전곡이 연주되며 근대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김신준은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수석 입학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유학길에 올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 과정(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독일 뮌헨심포니 국제 협연콩쿨에서의 우승을 계기로 세계적인 프랑스의 거장 음악가 Phillippe Entremont에게 발탁돼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실황이 DVD로 발매됐다.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주최 디아벨리 변주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 독일 Wasserburg 시청 초청 연주, Bad Toelz 초청 독주회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국제 음악제를 통해 왕성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서울 금호아트홀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독주회, 부산 가톨릭센터 초청 독주회, 대구 수성아트피아 독주회, 광주 대건문화관 초청 독주회, 청주아트홀 독주회, 충주 호암예술관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신준의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 등 전문 연주자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서울사이버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피아노과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며 인천예술고등학교, 경남예술고등학교, 예성여고(음악중점), 계원학교, 인천예술영재교육원에도 출강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