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양공설운동장서…동회인 1200여명 참가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전국 게이트볼 동호인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면암 최익현선생기 전국 게이트볼 대회로 열띤 기량을 벌인다.

전국 17개 시·도 12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청양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며 16개의 코트에서 예선 리그전을 통해 결선팀을 뽑는다.

본선에서는 코트별 ▶승점 ▶득실점차 ▶대진결과 ▶▶다득점 순으로 8개 우승팀을 결정한다.

군은 지난 6월 제16회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해 전국에서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1천800여명의 동호인들이 청양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김돈곤 군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은 19세기말 외세가 이 땅에 밀려올 때 가장 줄기차게 저항 운동을 벌인 대표적인 유림이셨던 선생의 혼이 서려 있는 청양에서 개최하는 게이트볼 대회 개최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회 기간 동안 우리 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업소에 대한 친절교육과 함께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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