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기자〕충청지방우정청은 24일 보령 삽시도 복지회관에 금융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고 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금융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삽시도에 우체국 금융자동화기기(ATM) 설치하고 축하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통장개설과 카드발급, 스마트금융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ATM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충청우정청은 참석 주민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다과회를 개최해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ATM에서는 현금 입·출금, 이체, 타은행 송금, 공과금 납부, 해외송금은 물론 보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육지로 나가지 않고 섬 내에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삽시도 김기태 이장은 "전에는 금융업무를 보려면 1시간 이상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에 설치된 우체국 금융자동화기기를 이용하여 즉시 금융업무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ATM 설치로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삽시도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국민금융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보편적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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