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5일 오후 동구에서 시장, 구청장이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성구, 대덕구에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는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대청호 주변에 숙박시설 건립 등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식장산에 케이블카 설치 등을 통한 관광객 유인책이 제시됐다.

또 이사동 유교민속마을에 한옥스테이 등 숙박시설을 설치해 대청호~식장산~이사동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동구의 산재한 지역현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허태정 시장과 황인호 구청장은 이런 현안을 힘을 합쳐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회남길에 조성하는 행복누리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동구청장으로부터 공사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허태정 시장은"동구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잘 개발해 관광 활성화를 이룬다면 동구의 지역경제 뿐 아니라 대전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토론회'는 11월 2일 서구(유천초등학교 체육관), 6일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오후 2시 반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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