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사건마다 최선…주민 안심할 치안환경 만들 것"

이윤성 경사.
이윤성 경사.

이윤성 경사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대상

제16회 충북치안대상 대상자로 선정된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이윤성(38) 경사는 끈질긴 수사력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수사의 달인이다.

지난 2010년 6월 경찰생활을 시작한 이 경사는 강력계 형사로 활동하며 살인·방화·절도·마약·공무집행방해 등 총 117건의 사건에서 132명을 검거했다.

특히, 최근 남편을 살해하고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한 피의자를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580대를 정밀분석, 추적수사해 7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며 사건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일화는 수사연구 2018년 7월호 '사건 현장속으로(걷는 살인자, 뛰는 형사)'에 게제 되면서 충북경찰의 자부심을 높이기도 했다.

또, 데이트폭력·방화협박을 일삼던 피의자를 검거한 후 피해자에 대한 보복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썼다. 이 경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을 예방한 것이다.

이 경사는 "수많은 사건을 담당했지만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크고 작은 사건으로 나뉘지만 저와 강력계 동료들은 모든 사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수사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단 한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경찰로서 가지고 있는 사명감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계급 특진(경장→경사)의 영광을 안은 이 경사는 "충북경찰을 대표해 치안대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겠

 

다"고 다짐하며 "훌륭한 동료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존경하는 흥덕서 강력계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트폭행 등 여성범죄 근절 기여

신홍섭 경장.
신홍섭 경장.

신홍섭 경장 (진천경찰서 수사과 형사팀) 수사부문

지난 2013년 경찰에 입문한 진천경찰서 수사과 신홍섭(30) 경장은 적극적인 수사로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켜낸 공감 받는 경찰관이다.

진천서 수사과에서 2년여 간 현장을 누빈 신 경장은 지난 4월 데이트폭행을 저지른 피의자를 검거하고 지적장애 여성을 성범죄 현장에서 구출해 최근 증가하는 여성범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을 돌며 인형뽑기방을 털어온 일당 등 절도범 104명을 검거하며 충북 치안 확립에 기여했다.

신 경장은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매매 피해여성 인권 보호 앞장

권용희 경장.
권용희 경장.

권용희 경장 (충북청 생활안전과 질서계) 생활안전부문

권용희(32) 경장은 성매매알선과 게임산업법위반, 아동청소년 성매매 등 40건의 사건에서 128명의 범인을 검거하면서 충북 생활안전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강제 성매매 영업에 악용된 외국인 여성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보호시설인 '다시봄'에 인계, 고국으로 무사귀환 시키기도 했다.

이 일화는 충북지방경찰청 칭찬게시판에 '다시봄' 관계자가 글을 올리며 알려졌고 권 경장은 수사 전문성과 인권감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권 경장은 "성매매 관련 수사를 하다보면 피해여성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범인을 검거해 죄를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성매매에 악용된 여성들의 안전한 사회복귀도 중요하다. 경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교통사망사고 감소 일조

강대식 경감.
강대식 경감.

강대식 경감 (상당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교통부문

지난 1993년 경찰에 입문해 25년째 충북 치안유지에 헌신하고 있는 강대식 경감은 청주 교통사망사고 감소의 1등공신이다.

강 경감은 상당경찰서 관내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3년 연속 감소시키는데 기여했으며 '교통 무사망 30일'을 무려 4회나 달성했다.

이밖에도 사고예방을 위한 단속·교육·홍보·시설개선 등 다각적인 안전 활동을 펼쳤으며 현장에 맞는 감성 홍보물을 제작·배부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강 경감은 "경찰의 관심과 노력으로 교통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동료 경찰들과 힘을 합쳐 안전한 청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여건 합법·평화집회로 이끌어

김창환 경장.
김창환 경장.

김창환 경장 (청원서 정보보안과) 대민부문

청원경찰서 정보보안과 김창환(38) 경장은 지속적인 설득과 강력한 경고를 통해 합법·평화집회를 이끌어 지역사회의 안정화를 기여해 왔다.

그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토지수용 반대 결의대회, 초고층 아파트 건축 반대 결의대회 등 총 201건의 집회를 합법·평화집회로 이끌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첩보 발굴로 적폐청산 및 사회안정에 앞장섰으며, 주요 추진시책, VIP 행보제언, 지역현안·정부시책에 대한 문제점 대안제시 등 정책 자료 작성·보고를 통한 원활한 국정운영에 기여했다,

이밖에 청주시청, 충북대병원 등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 및 대민 친절봉사 등 민주경찰상 확립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행안부장관 표창 및 2018년 1분기 청원경찰서 '참경찰인'으로 선발되는 등 참 경찰의 표본이 됐다.

김창환 경장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에서 수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국내정착 적극 지원

김해수 청주라이온스클럽 소속 회원.
김해수 청주라이온스클럽 소속 회원.

김해수 (청주라이온스클럽) 시민부문

청주라이온스클럽 소속 김해수(59)씨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도운 일등공신이다. 그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착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을 사고 있다.

또한 충북경제포럼의 회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기금 마련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달 충북경제포럼 골프대회를 개최해 1천만원의 정착기금을 조성·지원하고 이를 정례화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국내정착과 더불어 범죄 예방을 통해 경찰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해수씨는 "지역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힘내왔던 것 같다"며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치안사각지대 찾아 합동순찰 귀감

감상태 수곡자율방범대장.
감상태 수곡자율방범대장.

수곡자율방범대 (상당서) 시민사회단체부문

수곡자율방범대는 수 십년간 꾸준히 방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방범대는 분평지구대와 협력 치안을 통한 합동순찰 및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여성 및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길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여성불안 신고 등의 자체 캠페인과 더불어 경로당을 방문하고 노인회 합동 순찰을 진행하는 등 범죄예방 홍보에도 앞장서 왔다.

이밖에 청주라이온스 등 시미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지역행사 개최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해왔다.

김상태 대장은 "지금까지 함께 고생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낮이든 밤이든 계속해서 지역내 치안 사각지대의 어둠을 밝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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