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26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시 강소기업 오픈 하우스' 성과를 보고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오픈 하우스는 기업의 개별 바이어 초청의 어려운 여건을 도와주고,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가 바이어들을 직접 초청해 기업부담을 줄여주고 해외바이어 방한 일정에 공신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냈다.

기업과 바이어간 교류의 장으로 신뢰를 높이고 시장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 등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 벨기에, 미국, 필리핀, 카자흐스탄, 대만, 중국, 캄보디아, 프랑스 등 9개국에서 초청된 28명의 해외바이어와 대전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구매계약 시 주요 성과로 ㈜꿈비는 유아용품을 인도 R사와 120만 달러, ㈜성진테크윈은 군수물품을 미국의 S사 등 250만 달러, ㈜제니콤은 UV센서를 중국 S사와 192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참여기업들은 필리핀, 카자흐스탄, 대만, 프랑스, 캄보디아 등에서 모여든 바이어들과도 계약을 체결(295만7000달러)하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 유성 국화전시회 관람에 이어 26일에는 대전 시티투어, 오페라관람, 대전전통시장 팸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시 고상일 기업지원과장은 "5회를 맞는 강소기업 오픈하우스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많은 대전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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