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펑저우 등 3개 도시에서 입학설명회
1천300여명 중국 학생 설명회 참여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방문단이 지난 21∼27일까지 중국 펑저우 등 3개 자매 우호도시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학업지원 협약식 모습. / 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방문단이 지난 21∼27일까지 자매 우호도시인 중국 펑저우·장수·언스주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통해 학업지원 협약을 맺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언스주의 언스고등학교에서 세번째 세명대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입을 앞둔 6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펑저우시와 장수시에서 열렸던 설명회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가 끝난 뒤 250여 명의 학생들이 개별 면담을 신청, 진학 계획을 상담하는 등 제천시와 세명대학교의 세계화 된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제천시 방문단은 호북민족대학에서 유방진(劉芳震) 언스주 주장 및 관계자들과 청소년 및 유학생 교류를 위한 회담도 가졌다.

이어 제천시, 세명대, 언스주, 언스주 호북민족대학교 관계자들은 언스주와 제천시 간 청소년 교류 및 유학생 학업지원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이들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매우호도시인 펑저우·장수·언스주와 미래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류정책을 협의했다.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 확대 및 상호 우호관계도 재 확인했다.

방문기간 중 장수시 빈강중·고와 언스주의 언스고 각각 600명씩, 펑저우시 백마중·고 100명 등 총 1천300여 명의 중국 학생들이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며 성황을 이뤄 세명대의 중국 유학생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역대학인 세명대의 재학생 수가 줄어들면 중소도시인 우리지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유학생 유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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