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27일 생활체육센터에서 제4회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김재종 군수, 김외식 군의회 의장, 충북도립대 공병영 총장을 포함해 다문화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상생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신나는 사물놀이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모범결혼 이민자 4명에 대한 군수,군의장, 도립대총장 표창과 고향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입선한 3명에 대해 다문화센터장상을 수여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사기와 의지를 드높였다.

어울마당으로 가족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지며 한바탕 축제의 장을 펼쳤다.

행사장 로비에는 결혼이민자 고향사진콘테스트에 출전한 사진 16점과 다문화물품 전시, 다문화 전통다과체험, 경찰 제복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취업상담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자원봉사자 참여로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과 전통의상 이벤트, 포토존&즉석사진 이벤트도 진행돼 일반 군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축사에서 김재종 군수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소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데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결혼 이민자 수는 450여 명으로 군에서는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을 위해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설명= 27일 생활체육센터에서 제4회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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