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관광객들이 단양강 잔도를 걷는 모습.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선거와 가뭄, 폭염 등으로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 했지만, 1∼9월까지 63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단양지역의 관광명소를 찾았다.

5월에는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로 인해 한달동안 무려 100만명이 방문했다.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7천31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 나면서 86만747명이 방문했다.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9월은 추석 연휴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65만2천351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명소는 도담삼봉이 209만2천351명, 사인암 80만3천683명, 구담봉 68만7천590명, 만천하스카이워크 60만8천300명 순이다.

도담삼봉은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는 관광1번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무더운 여름 이색 피서지로 이름난 고수동굴도 32만6천204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명소로 이름난 단양강 잔도는 9월 기준 12만5천793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구인사와 다리안관광지,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도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효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올해도 관광객 1천만 돌파가 가능 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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