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초는 지난 26일 아트로 후리덤이 주최한 '마법학교 수호대' 시각예술 수업을 펼쳐졌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문광초(교장 박순옥)는 지난 26일 아트로 후리덤이 주최한 '마법학교 수호대' 시각예술 수업을 펼쳐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마법학교 수호대'는 약 2시간에 걸쳐 아이들이 직접 마법사가 되어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잃어버린 학교의 기억을 찾고, 그 것을 기반으로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놀이형 융복합 예술 수업이다.

어느 날 학교에 찾아가는 전학생(강사 3인)과 꼬마마법사(학생)들은 전학생에 의해 그들이 다니는 학교가 살아있지만 기억을 잃고 잠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꼬마마법사와 전학생 모두 힘을 합쳐 잠들어 있는 학교를 깨우기 위해 학교 곳곳에 있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 마법진을 완성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임예선(4년·여) 학생은 "우리 학교에 이런 것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마법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정하 교사는 "정해진 기능이 있는 학교라는 공간에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학교의 주인이 되어 자유롭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예술에 대한 도전과 다양한 시각이 자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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